[SW유망기업을 찾아서] 스콥정보통신, 네트워크 접근제어 ‘아이피스캔NAC’으로 ‘거뜬’

스콥정보통신은 네트워크 정보 관리 및 보안 전문 SW기업이다. 지난 1999년 설립 이후부터 꾸준하게 한 우물만을 팠다. 게다가 적극적인 해외 진출 모색으로 국내만큼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기업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출시된 ‘아이피스캔NAC(IPScan NAC)’은 통합 IP/MAC 자원 및 접근제어 관리 솔루션이다. 기존에 출시한 ‘트루낙’에 하드웨어 역량을 더했다. 고객의 니즈를 십분 반영한 결과다.

NAC(Network Access Control)이란 IP 관리 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네트워크 통제를 보다 강화한 솔루션이다. 네트워크의 모든 IP 기반 장치의 접근을 제어하고, 자산과 패치, 백신 등을 관리한다. 비인가 시스템을 자동 검출해주기도 한다. 또한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유해 트래픽을 찾아나고, 해킹을 미연에 방지해 준다. 증거 수집 능력까지 겸비했다. 말 그대로 엔드유저가 회사 내부 네트워크에 접근하려고 했을 때 네트워크 정책에 따라 제어 및 관리를 해주는 총체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스콥정보통신이 앞서 선보인 ‘트루낙’ 또한 조직 내부 네트워크에 설치돼 조직이 운영하는 내부 네트워크로 접근하는 사용자를 사전 인증과정을 통해 차단 또는 통제해주는 솔루션이다. 내부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며, 네트워크 접근제어, 자산관리, 유기적 연동 시스템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최근 스콥정보통신은 트루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아이피스캔NAC(IPScan NAC)’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트루낙과는 달리 센싱 장비(Probe)와 고성능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어드밴스드 DHCP 서버 등이 함께 구성된 올인원 시스템으로 구현됐다. 국내공통평가기준(CC) 인증까지 획득했다.

‘아이피스캔NAC’의 주요 특징은 총 4가지다. 우선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접근 제어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권한별 접근 통제 및 그룹 간 통신 제어가 가능하며, 비인가 MAC/IP를 관리하고 사용 중 보안 정책 위반 시 즉시 차단하고 격리시킨다.

기업의 환경에 맞춘 인증 정책을 설정할 수도 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PC 사용자가 인가된 사용자인지 PC의 보안상태가 적절한지,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점검 후, 이에 대한 결과에 따라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을 허용하거나 거부 또는 격리할 수 있다. 모든 단말 및 네트워크 장비의 접속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체계적이다. 내외부 사용자를 완벽하게 관리해줄 뿐만 아니라 자산 관리 데이터의 통합 관리도 돕는다.

소프트웨어 무결성을 통해 네트워크 청정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도 강점이다. 백신은 필수로 설치되며, 소프트웨어 강제 설치로 사후 장애 발생을 방지해준다. 과다 트래픽 단말은 실시간으로 격리시켜줌으로써 내부 보안 위협을 최소화해 준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양하다. 실시간 네트워크 접근 제어가 가능해 권한 별 접근 통제 및 그룹 간 통신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 중 보안 정책을 위반하면 즉시 차단된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전체 네트워크의 통합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최적의 사용자 인증과 체계적인 IP 자산 관리도 가능해진다. 모든 단말 및 네트워크 장비 접속 이력을 관리해준다. 내장형 고급 DHCP 서버가 제공된다. 중앙 통제시스템을 통한 IP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이벤트를 전송하고 보고서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조직 내 아이피스캔NAC을 도입하면 우선 IP/MAC 사용자에 대한 인증 정책 중앙 관리로 사내 통합 보안 정책 관리가 간소해진다. 업무 효율성은 당연히 증대한다. 인증 프로세스와 무결성 점검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고 기간별로 보안 점검도 가능하다. IP/MAC 자원의 실시간 자동 관리 및 네트워크 다운타임을 최소화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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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스콥정보통신 사장

◇ 김성수 스콥정보통신 사장 “모든 것을 IP로 연결할 수 있는 세상 열린다”
“앞으로는 IP를 이용한 IoT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IP 기술에 대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준비를 끝마쳤다”

김성수 스콥정보통신 사장은 사물인터넷(IoT)의 기본이 IP이며, IP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업체가 바로 스콥정보통신임을 거듭 강조했다.

김 사장은 “IP 관리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거의 10년 동안 아이피스캔을 가지고 저변을 넓혔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기업부터 금융업체들까지 스콥정보통신의 IP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실제로 스콥정보통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IP 기술을 검증받았다. 국내 30개, 해외 14개국 35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독일, 영국, 노르웨이, 핀란드,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김 사장은 “스콥정보통신은 몰라도 ‘아이피스캔’하면 관련 업계에서는 누구나 다 안다”라며, “브랜드만큼은 확실한 인지도를 쌓았다”고 강조했다.

IP 관련 기술력으로 활로를 개척한 스콥정보통신에도 위기는 있었다. 경쟁사들이 등장, IP에 보안을 얹은 NAC 제품을 들고 나왔다. IP 기술에서는 선두주자였지만 NAC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로 뒤쳐진 상황이었다.

김 사장은 “보안이 전체적으로 커지고, 정부에서도 보안에 대한 부문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일면서 더 이상 안주할 수 없었다.”라며, “기술력은 이미 검증된 바 있기 때문에 후발주자라하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스콥정보통신은 기민하게 움직였다. 가장 중점을 둔 요소는 바로 파트너사들의 고충이었다. 우선적으로 2010년 소프트웨어 기반의 ‘트루낙’을 개발해 공급했다. IP에서는 선두였지만 NAC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라는 점을 인지해 내놓은 솔루션이다.

최근 스콥정보통신은 ‘트루낙’을 ‘아이피스캔NAC(IPScan NAC)’으로 업그레이드했다. IP 관련 기술과 트루낙을 통해 파트너사들에게 얻은 불편사항을 다시 시스템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미 IP 기술력이 뒷받침됐기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는 게 김 사장의 말이다.

김 사장은 “트루낙의 경우 소프트웨어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 서버가 필요하고 운영체계도 필요했다”라며, “이러다보니 고객들이 불편해했다. 그래서 좀 더 고객사들이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각적으로도 직관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발하고,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API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은 아무래도 전 직원들의 열정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김 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해서는 머릿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개개인의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한 사람이 10배 이상 차이날 수도 있다”며, “이러한 인재가 가족처럼 생활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다. 회사의 발전은 한정된 인적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사장은 개발자들이 사무실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밖으로 나가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체적으로 세미나와 워크샵을 진행하고, 외부에서 하는 행사에도 등 떠밀어 보낼 정보다. 중요한 해외 전시회에도 직원들의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김 사장은 “스콥정보통신은 IP 기술과 관련해 세계최고가 되려고 한다.”며, “사물인터넷 시대 IP는 기본 중에 기본으로, 이를 어떻게 다양하게 컨버전스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유망SW TOP 15] - 스콥정보통신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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