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은유진 대표, 자사주 매입하고 ‘책임경영’ 다짐

SGA(대표이사 은유진)는 은유진 대표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7만주를 매입 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은유진 대표의 보유 지분은 기존 1169만 9298주(13.91%)에서 1176만 9298주(14.00%)로 증가했다.

은유진 대표는 2008년 취임 이래 개인 지분을 매도한 적은 없지만 유상증자, 사채 발행 등 투자 유치로 인해 2011년말 지분율이 7%까지 희석됐었지만 꾸준히 자사주 장내매입과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보유지분을 늘려 안정적인 지배구도를 위해 지분율을 14%까지 끌어올렸다.

SGA 관계자는 “은유진 대표의 이번 주식매수는 코스피 및 코스닥 대형주들의 악재로 주식시장에 침체가 오면서 회사의 성장세에 역행하며 회사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는데에 따른 대표이사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3사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고, 업계 특성상 하반기 실적이 집중됨에 따라 매년 이어온 최고실적 경신에 대한 대표이사의 자신감을 표명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GA는 통합보안전문기업에서 보안, IT서비스, 임베디드 부문으로 각각 전문화된 계열회사를 보유하며, 계열회사 성장지원을 위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매년 최고실적을 경신, 성장기반을 다져왔다. 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2억원, -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0.9%, 53.9% 증가했으며, 반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 올해는 출범이래 최초 연 매출 1000억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SGA 은유진 대표는 “최근 ERP 유지보수전문기업 세원인포테크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지난해 계열회사 SGA솔루션즈의 코스닥시장 상장 성공에 힘입어 SGA시스템즈, SGA임베디드 등 계열회사들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며 우수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회사의 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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