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과학한림원(AASSA) 3대 회장에 김유항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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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항 박사가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인이 AASSA 회장에 당선된 것은 초대 회장 이후 두 번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1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제3회 AASSA 총회`에서 김유항 박사가 이사국 최다 득표를 얻어 3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AASSA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중국, 터키 등 30개 나라 34개 한림원·과학원을 회원으로 둔 아시아 최대 과학기술단체다. 임기는 2018년 10월까지 2년이다. 김 박사는 2014년부터 2년 간 AASSA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사무국을 이끌어 온 바 있다.

김 신임 회장은 “AASSA의 주요 목적은 과학기술이 지역 내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아시아 과학기술자들이 민간차원에서 정례적인 교류와 공동연구로 사회 문제 공동 해결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 화학과 교수와 부총장, 대한화학회 학술위원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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