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 전문브랜드 야구스타를 운영하는 (주)에스제이브랜드가 브랜드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레이더 센서' 기술에 대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레이더 마이크로웨이브를 스크린야구에 응용한 방식은 최초다.
회사에 따르면 레이더를 응용한 센서 기술은 피칭머신(야구공이 나오는 기계)에서 볼이 날아오는 순간, 타구를 하는 사람과 야구배트에서 날아오는 공의 움직임을 레이더(마이크로웨이브)방식을 통해 정확히 읽어낸다. 물체의 정확한 방향, 비행 거리와 관측지점의 물체 속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멀티 오브젝트 타켓 트래킹'(Multi Objects Target Tracking)기술을 통해 타자와 배트 그리고 공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분리해 타구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이 회사 서상준 대표는 “기존 스크린야구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카메라 방식 및 적외선 센서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레이더 기술을 응용한 특허출원을 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무진동•저소음' 3휠 피칭머신 출시에 이어 '레이더 센서' 기술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대표는 또 "이 특허기술 제품이 출시될 경우 국내 스크린시장의 판도변화는 물론,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도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제이브랜드는 '야구스타'를 비롯한 상표등록 3건을 등록완료하고,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홈플레이트' 등 5건의 스크린야구 관련 특허와 출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