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아마존, 말 한마디로 드론 띄운다

아마존이 `말 한마디`로 움직이는 드론을 준비한다.

CNBC 방송은 아마존이 `음성명령 인식 무인정찰기` 특허(US 9,471,059)를 미국 특허상표청에 등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소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미니 드론이다. 기존 드론보다 훨씬 작고 저렴하다. 간단한 음성으로 구동돼 `말 한마디`로 사용 가능하다. 아마존은 해당 드론이 △미아 찾기 △도주자 추적 △화재현장 등에 요긴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소지한 드론을 띄워 높은 위치에서 아이 얼굴을 식별하거나 옷에 부착된 바코드를 찾는 방식이다. 주차 위치를 잊었을 경우 드론에 차량 모델이나 색상을 찾으라고 명령하면 된다. 같은 원리로 항공기 추락이나 해양 선박사고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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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최근 등록한 `음성명력 인식 무인정찰기` 특허에 따르면, 경찰은 평소에 초소형 특허를 휴대하다 긴급 상황 등에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다. / 자료: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이외에 도주자 추격이나 화재현장 인명구조, 범죄현장 증거 확보 등 공익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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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최근 등록한 `음성명령 인식 무인정찰기` 특허(US 9471059)에 따르면 경찰은 도주자 추격이나 운전자 신원 확인 등에 이 초소형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 / 자료: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아마존은 이 드론이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휴대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사용자의 조수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즈모도 등 외신도 이 특허를 `경찰을 돕는 드론 조수`로 정의했다. 아마존이 초기에 개발한 드론은 `배송`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 특허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기술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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