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소셜 로그인 서비스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이하 네아로)`이 9월 기준 월간 이용자 8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네아로`는 이용자가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특정 사이트나 서비스에 로그인하도록 2013년 출시한 소셜 로그인 서비스다. 이용자는 사이트나 서비스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사업자는 신규 회원을 손쉽게 유치한다.
네이버가 보유한 4200만명 국내 회원이 최대 장점이다. 국내 고객 대상 중소사업자와 스타트업이 활용한다. 적용 업종은 쇼핑, 여행, 논문 검색, 뷰티, 게임, 교육 등 다양하다. SSG, 갤러리아몰, 잡코리아, 교보문고, 롯데시네마 등에서 네이버 아이디를 사용해 로그인 가능하다. 배달통, 쏘카, 미미박스, 화해 등 스타트업도 네아로를 도입했다.
2차 인증, 일회용 로그인 등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안전한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형업체나 보안이 중요한 병원, 금융 업종에서도 도입했다. 6월에는 세브란스 병원이 국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네아로를 적용했다.
오경수 네이버 회원서비스 리더는 “네이버는 안전한 보안체계와 다양한 회원 대상 편리함을 제공한 서비스 경험을 갖췄다”면서 “수백만 명 이용자와 다양한 파트너가 사용하는만큼 네아로 보안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