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안에 주치의가 산다.
특허 전문 미디어 페이턴트요기는 지난 3일(현지시각) 구글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압타머 기반의 센서, 삽입형 기기와 감지 시스템`(Aptamer-based Sensors, Implantable Devices and Detection System) 특허를 출원(공개번호: US20160278638)했다고 보도했다. 압타머는 질병 진단에 이용하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다. 이 특허는 몸 안에 삽입한 센서가 질병의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 기술이다. 혈액 검사를 위해 번거롭게 진료 예약을 잡거나 오랜 시간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피부 진피 내 삽입된 진단 기기는 센서를 통해 인간의 혈액, 땀, 간질액 등을 분석하고 생리적 지표를 모니터링한다. 인체 삽입형 진단 기기에는 안테나가 있어 센서가 얻은 정보를 무선신호로 전송해 판독 기기와 통신한다.
판독 기기는 센서에 동력을 공급하며 인체 삽입형 진단 시스템의 작동을 제어한다. 또한, 센서에 혈액 지수를 연속 측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
1년 전 `구글X`는 의료 연구를 위한 스마트워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는데 특허명세서를 살펴보면 인체 삽입형 진단 기기는 구글X의 스마트워치와 함께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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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