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12일 SK텔레콤·TG앤컴퍼니가 출시한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S`에 지문인식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루나S 지문인식모듈은 엠씨넥스가 단독, 전량 공급한다. 국내 최고 수준인 0.1초 인식 속도를 자랑한다. 루나S 골드, 실버, 핑크골드, 프로즌블루 4종 색상에 모두 적용된다.
회사는 생체인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지문인식모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가형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기능 채택이 확산되는 추세다. 기존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확보한 국내외 거래처를 적극 활용한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그동안의 양산 경력과 기술력으로 카메라를 넘어 홍채, 지문인식 같은 생체인식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지난 2년에 걸쳐 투자한 신규 제품들이 순차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