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대표이사 하진우)는 스타트업콘2016 행사에서 건축가 겸 미디어 아티스트 하태석씨와 VR 건축 융합 쇼케이스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실내 공간 정보 가상 현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스타트업콘은 `창업, 예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 된다. 어반베이스는 자체 개발 건축 평면도 자동 모델링 기술(이하 인공지능 건축가)에 예술과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 쇼케이스로 오프닝 무대에 섰다.
하태석 건축가 세계관을 VR로 재해석했다. 총 10분인 이날 쇼케이스에서 양사는 어반베이스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하태석 건축가가 대표를 맡은 건축설계회사 SCALe 소개를 예술적 공연으로 표현했다. IT와 예술이 융합한 `가상현실 속 공간개념`을 제시했다.
어반베이스는 건축물 평면도를 2초 만에 3D로 자동 모델링하는 인공지능 건축가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했다. 즉시 VR콘텐츠로 사용하도록 실내 공간 데이터를 플랫폼화 중이다. 7월 실제 아파트를 실제 가구로 손쉽게 꾸며보는 VR 홈퍼니싱 서비스 플랫폼 `어반베이스`를 시작했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우버는 모든 차주를 택시 기사로 만들었고 에어비앤비는 모든 집 주인을 호텔 주인으로 만들었다. 어반베이스는 모든 사람을 건축가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감성적 창의성을 가진 예술가와 이성적 창의성을 가진 창업가가 지속 협업해 혁신을 창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