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은 하이엔드 오디오비디오(AV) 앰프용으로 음량 조정과 신호 경로 전환을 실행하는 사운드 프로세서 `BD34704KS2`와 `BD34705KS2`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5년간 누적 1억2000만개 이상 출하한 로옴 사운드 프로세서에 추가한 새로운 시리즈다. 고음질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음질설계 기술을 도입했다.
신호를 왜곡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왜율이 업계 최저인 0.0004% 수준이며 잡음이 적다.
기존 특징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음질을 실현하기 위해 별도 시청실에서 실험과 시청을 반복했다. IC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노하우를 28개의 독자적인 파라미터로 집약해 음원 위치, 거리감, 음의 명료도 등 공간 재현성을 대폭 높였다.
그 결과 여러 오디오 브랜드에서 `작은 음량에서도 정보량이 많고 공간 표현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8월부터 샘플을 출하했다. 오는 12월부터 월 30만개 양산을 시작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