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다음 메일 웹버전을 전면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 메일은 새로운 이용자 환경(UI), 다양한 편의 기능, 카카오프렌즈가 적용된 스킨과 편지지 등으로 이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메일함 관리부터 메일 작성까지 서비스 곳곳에서 카카오프렌즈를 만난다. 어피치, 라이언, 무지 등 3종 스킨으로 취향에 맞게 메일함 디자인을 변경한다.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편지지로 개성 있는 메일을 완성한다. 카카오톡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이 그대로 적용된다. 메일 작성 시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졌다.
가독성을 높이고 편의 기능을 더했다. 메뉴 크기, 폰트, 간격, 위치 등을 조절해 이용자가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받은 메일을 읽고 바로 답장하는 `간편 답장` 기능을 추가했다. 메일 작성 중 다른 메일을 간편하게 확인하도록 메일 쓰기 창에 `최소화` `축소` 버튼을 제공한다.
메일 검색도 개선했다. 검색 조건 별도 설정 없이 검색창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만 하면 제목, 내용, 보낸 사람 등 키워드 검색 범위를 바로 설정한다.
안정적 개편 진행을 위해 5일부터 이용자에게 순차적 적용, 연내 개편을 마무리한다. 우측 상단 전환 버튼을 눌러 기존 메일 버전과 개편 버전을 선택해 사용한다. 새로운 메일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고려했다.
카카오는 “편리한 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이용자 친화적 개편을 진행했다”면서 “웹버전에 이어 다음 메일 모바일 앱도 연내 개편해 기기에 상관없이 편리한 메일 소통을 즐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