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과학기술 연구기관 노린 사이버 해킹 1만건 이상

Photo Image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1만건을 넘어섰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사이버 공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국내 과학기술분야 연구·공공기관 54곳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시도는 총 1만649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시도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2012년 2093건이었던 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는 2013년 2611건, 2014년 2329건, 2015년 2423건을 기록했다. 올 8월 기준 2193건이다.

사이버 공격이 시작된 곳은 한국을 포함해 총 45개국이었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공격이 전체 70%가 넘는 1만198건을 기록했다. 미국이 226건, 중국은 73건으로 뒤를 이었다. 북한에서는 2013년 1건, 2015년 3건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었다.

김성수 의원은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사이버 공격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며 “정보보안의식 교육을 강화하고, 보안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