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네트웍스가 지브라테크놀로지 무선 근거리통신망(LAN) 사업부를 인수한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기업자산정보(EAI)솔루션 기업 지브라의 LAN 사업부문을 5500만달러(약 62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브라는 기업용 모바일 컴퓨팅, 바코드 프린팅·스캐닝, 전자태그(RFID),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이다. 인수는 올해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익스트림네트웍스가 지브라 무선 LAN 사업을 인수하면 기업과 캠퍼스 LAN 시장을 공략할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게 된다.
지브라가 강점으로 내세웠던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기술을 흡수해 안전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서비스에 영향 없이 전 채널에 대해 무선 보안 감지와 차단 기능을 수행하는 등 액세스포인트(AP) 성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에드 메여코드 익스트림네트웍스 CEO는 “지브라 LAN 기술과 익스트림네트웍스 유무선 기능이 결합하면 무선랜 기업과 캠퍼스 시장에서 업계 3위를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