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예비교원 소프트웨어(SW) 에듀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되는 초등학교 SW교육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초·중등학교 SW교육 필수화에 따라 예비 교원 교육과정도 변경된다.
초등교육은 `초등컴퓨터` 과목에 SW교육 관련 단원이 개설된다. 전국 11개 교육대학 학생은 내년부터 SW 기초 소양,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등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SW 에듀톤 대회도 올해부터 실시된다. 초등 예비교사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교육과정을 기획한다. 연수과정을 거쳐 수업설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직교사 대상 재교육 과정 외 교육대학 학생 SW교육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전국 11개 교육대학과 협력해 예선을 거쳐 우수팀 22개를 선발한다. 부트 캠프를 거쳐 결선대회를 치른다.
예선 캠프는 19일부터 11개 교육대학별로 진행한다. 2인 1조로 팀을 이뤄 개발한 수업지도안을 심사해 선정한다. 부트 캠프는 2박 3일 동안 우수 수업사례, 교구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전문·심화된 연수 과정으로 이뤄진다.
SW교육 역량을 갖춘 현직 교원이 멘토로 참여해 예비교원과 함께 창의적 교수학습 방법을 논의한다. 수업지도안을 완성해 멘토 교사 학교에서 모의 수업을 실연한다. 최종 결선은 10월 개최될 SW교육 체험주간과 연계한다. 금상 1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 SW교육 자료는 SW중심사회포털에서 홍보·공유한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SW교육이 학교에 뿌리 내리기 위해 예비 교원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