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 클라우드 서버 시장 본격 진출

공공 ICT 전문기업 에이텍이 클라우드 서버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텍은 아이엔소프트, 선재소프트와 3자간 상호업무협약(MOU)를 맺고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공동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에이텍은 이번 협약으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을 추진할 수 있어 해당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약 대상인 아이엔소프트는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로 이 분야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선재소프트는 인 메모리 컴퓨팅 전문회사로 DB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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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선재소프트 김기완 대표이사, 에이텍 한가진 대표이사, 아이엔소프트 황광익 대표이사.

국내 클라우드 서버 보급률이 높지 않은 만큼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해당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에이텍 관계자는 “상반기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한 서버 비즈니스 확대 차원에서 20여년간 다져온 하드웨어 전문 기술력, SI사업 노하우, 전국적인 서버유지보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면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부 정책도 클라우드 서버 보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에 클라우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2018년까지 공공기관의 40%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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