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참석…`극동협력` 당부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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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동방경제포럼과 중국 G20 정상회의, 라오스 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향으로 △양국간 교역 및 투자활성화 △극동지역에서의 협력 △보건의료·환경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협력 등을 제시하고 기업인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첫 일정인 이번 행사는 EEF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연방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와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극동개발장관 등 러시아 정부 인사를 비롯해 양국 경제인 등 모두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러시아측에서는 트루트네프 부총리, 갈루시카 극동개발부장관, 스크보르초바 보건부 장관, 보스크레센스키 경제개발부 차관 등 러시아 정부 주요 인사들과 세친 로즈네프트 회장, 키리옌코 로사톰 대표, 숨마그룹 마고메도프 회장, 가즈프롬 메드베데프 부의장, 브라베르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표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극동지역 신규 프로젝트와 투자환경, 극동지역 한-러 경제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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