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도시농업특별전 10월 3일까지 개최

국립과천과학관은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시농업특별전 `에코(ECO)- 도심 속 스마트가든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주관으로 미래 도시농업 전망과 과학 관심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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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시 농업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전시, 도시농업 이해와 실천방법 배울 수 있는 전시, 관람객 체험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 도시 농업 전시는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실내정원 `스마트 무빙가든`, 식물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말하는 화분` 등이다. 스마트 무빙가든은 IT와 로봇기술을 융합해 만든 미래형 실내정원이다. 식물이 햇빛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고 광량, 수분조절 기능이 들어있다. 말하는 화분은 빛, 수분 함량 등을 감지해 사람이 말을 하거나 손길이 닿으면 반응하도록 만든 감정을 표현하는 화분이다.

도심 속 생활농업 전시에는 다양한 텃밭 모델 유형과 작물배치법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순한 사각형 형태의 텃밭이 아닌 시각적인 효과가 있는 텃밭 디자인도 선보여진다.

국립과천과학관 담당자는 “이번 특별전에서 도시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으며, 실내 원예식물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이해 할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과학관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하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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