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가 1일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창조경제추진단 산하 5개 기관이 추천한 우수 스타트업 7개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강원·제주 등 주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유통, 식품, 관광, 금융 등 폭 넓은 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실질적 사업 협력까지 이끌어 낼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문화창조융합본부 및 부산·서울·강원·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7곳이다. 콘텐츠 공유 미디어플랫폼을 제공하는 `도빗`, 공병을 활용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보인 `이연택디자인연구소`, 제주 여행객 대상 물품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끼리뭉치` 등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사업지원금 2000만원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컨설팅,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 계열사와 협업해 실질적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판매 채널 및 투자자 네트워크 등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향후 전국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우수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창조경제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