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30~31일 `제2회 아시아혁신포럼(Asian Innovation Forum)`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아시아혁신포럼에서는 아시아 과학기술 싱크탱크 네트워크(ASTN) 기관을 중심으로 가치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신경제, 증거기반 과학기술정책, 공동성장을 위한 지속가능발전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주한 대사관 특별 세션이 마련된다.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스위스, 핀란드 등 주한대사관 대사와 과학관들이 직접 참여해 각국의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로버트 앳킨슨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회장과 고든 맥빈 국제과학연맹이사회(ICSU) 총재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로버트 앳킨슨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치열한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기술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각 국의 전략을 분석한다.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우리사회의 경제·산업·사회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고든 맥빈 총재는 기후변화, 빈곤퇴치, 재난재해 등 범지구적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한 과학기술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에는 일본 과학기술정책연구소, 중국 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인도 국립과학기술개발연구원, 이슬람회의기구 과학기술협력 상임위원회 등 ASTN 기관 대표들을 비롯해 24개국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