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픽처스 `애니 교복 입는 데이` K웹페스트 스케치 코미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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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감독(왼쪽 첫번째)이 K웹페스트 스케치 코미디상 수상 후 드라마 주인공들과 함께 수상 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만세픽처스(대표 김태균)가 제작한 `애니 교복 입는 데이`가 최근 열린 `제2회 K웹페스트 영화제`에서 스케치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K웹페스트는 아시아 유일 웹시리즈(웹드라마) 전문 국제 영화제다.

`애니 교복 입는 데이`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웹드라마다. 고교 동창생이 졸업 후 옛 추억을 되새기고자 나이트클럽 특별 행사에 교복을 입고 나섰다가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을 4부작으로 담아냈다. 지난 3월부터 네이버TV캐스트에서 무료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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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픽쳐스의 `애니 교복 입는 데이` 스틸 컷

만세픽처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기술융합콘텐츠 시제품 제작사업 지원을 받아 이 작품을 완성했고, 이후 `알바한 데이`, `면접보는 데이`, `출근한 데이` 등 `~데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태균 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다큐멘터리 `시인과 영화감독`, 2007년 프랑스 모나코 체리티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된 `교복 입는 데이`, 일본 오이타 제1회 차세대 교류영화제 폐막작인 장편영화 `영화를 만드는 사람`, 2013년 일본 후쿠오카 영화제 초청작 `아마릴리스` 등의 연출을 맡은 감독이자 제작자다. 지금까지 장편 극영화 2편, 다큐멘터리 4편, 단편영화 31편, 웹드라마 1편 등 총 38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2009년 부산시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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