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에 오석근 전 KT 전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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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근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부산대학교는 24일 오석근 전 KT 전무를 대외협력부총장에 임명하고, 대학 마케팅을 위한 서울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부산대가 외부 인사를 부총장으로 영입한 것은 처음이다. 외부 민간 전문가 시각으로 부산대 발전 방향을 살피고,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포석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신임 오 부총장은 2년간 산학협력단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외협력부총장으로 활동한다.

오 부총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1999년에는 KT 전신인 한국통신프리텔 전략기획팀장을 맡았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KT CR지원실장(전무)을 역임했다.

부산대는 오 부총장 인선에 대해 부산대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문성이 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한 사례라 설명했다.

한편, 부산대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 `부산대 서울사무소`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대 서울사무소는 교육부를 비롯한 중앙 부처와 네트워크 구축, 교육정책 흐름 파악, 부산대 발전전략 수립 측면 지원 기능을 맡는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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