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홍병진 데이타뱅크시스템즈 대표 "국내 최초 의료 핀테크 전문기업 만들 터"

“환자는 물론 보호자 편의까지 고려한 모바일 스마트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쓰겠습니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가 올해 초에 정식 출시한 모바일 스마트헬스케어 솔루션 `엠케어(M-Care)`에 의료업계의 호응이 뜨겁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경북대병원(KnuhApp2.0)과 부산대병원이 잇따라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달 말에는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국내 굵직한 종합 병원들이 엠케어 기반의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를 줄줄이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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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진 데이터뱅크 대표

홍병진 데이타뱅크시스템즈 사장은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엠케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한다.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개인병원까지 엠케어 공급을 확대, 전국 단위 엠케어 스마트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홍 사장은 “엠케어를 통해 병원 진료 환경은 앞으로 병원에서 환자 중심으로 빠르게 변할 것”이라면서 “환자가 기다리지 않고 편리하게 진료 받고 결제도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의료 분야 핀테크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엠케어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병원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병원에 도착해 진료하고 결제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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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병원 내 길 찾기와 위치별 맞춤 서비스로 환자 동선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번호표, 호출시스템으로 진료 대기시간을 효율 높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병원 스마트 간편결제서비스 시장이 폭증, 엠케어 솔루션 도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선보일 엠케어 클라우드는 개인의원과 보건소 등 1차 의료기관 의료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현한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합병원에서 1차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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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홍 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엠케어는 단순 솔루션을 넘어 헬스케어 산업군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엠케어 플랫폼의 첫 번째 핵심 서비스인 전자처방전 연동 서비스도 조만간 출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는 종이 처방전을 출력, 약국에 직접 가서 약을 조제하기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다. 휴대폰에서 환자가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고, 약값은 스마트기 결제로 해결하기 때문이다.

홍 사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헬스케어서비스를 수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 환자를 위한 스마트 진료 편의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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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 데이타뱅크시스템즈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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