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보과학, 정보기술을 이끌어갈 유망 인재 21명을 격려하는 장학금 전달식이 열린다.
익스트림네트웍스와 전자신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5일 `제17회 정보과학 우수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진행한다.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은 정보과학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08년부터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행사에는 송수영 익스트림네트웍스 영업본부장, 김상용 전자신문 편집국장, 조내권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를 포함해 장학생과 선정학교 교장·지도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조내권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는 “지난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62.6% 역대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다”며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특성화고 취업률은 경기침체 등으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전문 인력 양성정책 추진과 함께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꿈에 도전하는 학생 여러분 열정의 결과”라고 격려했다.
송수영 익스트림네트웍스 영업본부장은 “어떤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용기와 희망을 품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분명 꿈을 이뤄낼 것”이라며 “삶이란 우리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매 순간 오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장학생들은 최고의 현장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학생 대표로 선정된 조은비 성보경영고등학교 학생(3학년)은 “대한민국 최고의 제과제빵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외식업체 취업 후에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활용해 대학에서 조리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국가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외식조리경영학을 공부하는 조은비 학생은 각종 요리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고, 제과조리기능사를 비롯한 실무 자격증 9개를 취득했다.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은 전자신문과 익스트림네트웍스가 공동 주관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제17회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명단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