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신구)는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총 1515명으로 입학정원의 60%다.
고교 교육정상화에 맞춰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모집단위 신설, 창의인재전형 심층면접 실시, 지역인재전형 수도권 지역제한 폐지, 논술우수자 전형의 논술비중을 강화했다.
세종대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하고 201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존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와 신설된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등 총 502명(수시모집인원 337명) 신입생을 선발한다.
2017학년도 세종대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전형은 전년 대비 104명이 감소해 총 505명을 선발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98명을 확대해 총 487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30명이 감소한 434명을 선발한다.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논술우수자 전형과 군(軍)장학생 특별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며, 지역인재 전형은 교과 70%, 비교과 30%를 반영한다. 지역인재 전형은 소속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으며 고교별 최대 추천가능인원은 모집단위 기준 인문계열 2명, 자연계열 3명이다. 군장학생 선발 전형인 국방시스템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은 수시에서 각각 28명, 1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창의인재, 고른기회,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이 있으며 전형별 지원 자격이 상이해 신중히 검토 후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교내활동 중심 서류평가를 진행한 후 면접고사로 지원자를 선발한다. 고른 기회,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은 작년과 동일하게 일반면접을 실시하나, 창의인재 전형은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434명(인문계열 175명, 자연계열 259명)을 선발한다. 작년보다 논술고사 비중이 10% 증가해 논술고사성적 60%, 학생부 교과 성적 4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로 출제하며 고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면 답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학생부 교과반영방법은 전년과 같이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 예체능계열은 국어·영어 교과를 반영한다. 학년별, 교과별 가중치는 없다.
창립 76주년을 맞은 세종대는 2020년 아시아 50대 대학 진입이 목표다. 이를 위해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 △디자이노베이션 활용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과목 △역진행 학습 △블렌디드러닝 등 혁신적 교육방법 강화로 융합시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