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가 중국 반도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니틱스는 21일 중국 BBK에 스마트워치용 터치칩(모델명 ZTW522)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BBK는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1, 2위를 다투는 오포(OPPO)와 동일 그룹 계열사로 스마트워치가 주력 제품이다.
지니틱스 터치칩은 BBK가 8월 출시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I 시리즈에 탑재됐다. 초소형, 저전력 구동이 특징이며 물이 묻은 상태에서도 터치가 가능한 ?(Wet)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이번 공급건은 지니틱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3D 터치, 전장용 햅틱 IC, 무선충전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지니틱스는 터치, 카메라 모듈 AF 드라이버IC, 햅틱, 핀테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DC-DC 컨버터, 모터 드라이버IC 등이 주력 제품이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