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4차 공식협상이 15일(현지시각)부터 닷새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은 유명희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지난 5일 라오스에서 개최된 제4차 RCEP 장관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서비스·투자 분야 시장접근 협상과 지재권, 경제기술협력 등 총 14개 분야 협정문 협상이 진행된다.
참여국들은 RCEP이 아태지역 경제통합 뿐 아니라 세계경제 성장 동력이라는 점에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공식협상 등을 집중 개최해 협상 가속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및 업계 등과 긴밀히 협의해 높은 수준 자유화를 달성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시장접근 및 협정문 협상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