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지카바이러스, 일반병원에서도 검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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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줄숲모기(출처: wikipedia)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진단 시약을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하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감염병 검사 긴급 도입 제도는 감염병 확산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장식 허가된 진단시약이 없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질병관리본부장이 위기상황을 판단해 긴급사용을 요청한 검사시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승인해 민간에 한시적으로 사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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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용 관련 기관별 역할(자료: 복지부)

긴급사용 승인된 시약은 메르스, 지카 유전자 검사시약이다. 오는 16일부터 1년간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하는 민간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에 노출된 임산부는 임상증상이 없어 의심환자기준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검사를 원하는 경우 의료보험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