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6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 방문에 앞서 4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김 장관은 주상파울루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한국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결성된 브라질 팬클럽 `비바코레이아`의 커버댄스 공연을 관람한 뒤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매우 감사한다. 한국의 젊은 문화에 대해서는 장관인 나보다 여러분이 더 많이 알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후 김 장관은 세종학당 수업과 한식 수업 등을 참관하고 현지인이 만든 김밥을 맛보는 등 브라질 현지인과 소통했다.
김 장관은 이어 상파울루에서 전지훈련 중인 태권도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결단식 이후 다시 만나서 반갑다. 그동안 땀과 노력을 모두 경기력으로 보여주길 바란다. 리우 체류 일정상 여러분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볼 수는 없겠지만 한국에 돌아간 후에도 텔레비전으로 보며 응원하겠다”며 격려했다.
김 장관은 5일 오전 리우로 건너가 개회식(20시)에 참석한 후 선수촌을 방문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등 우리 선수를 응원한 후 8일 귀국길에 오른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