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상반기 수사기관으로부터 통신제한조치 요청 15건을 받아 모두 처리했다.
카카오는 3일 `2016년도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2014년 통신제한조치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지난해 10월 협조를 재개했다. 지난해 10~12월에는 8건을 처리했다.
통신제한조치는 전기통신 감청을 의미한다. 수사대상자 단체대화방 상대방 정보는 블라인드 조치로 익명화해 제공한다.
수사기관은 익명 상대방 가운데 범죄 관련성에 따라 정보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절차에 따라 상반기 4건 정보를 추가 처리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월 투명성 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 상반기 보고서는 개인정보 관련 통계를 비롯해 불법 유해정보, 개인정보 노출, 명예훼손 게시물 처리건수 등을 담았다.
[표] 2016년도 상반기 정부의 개인정보 요청 현황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