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소프트(대표 김기완)는 수십 페타바이트에 이르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저장·처리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을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GCS프로젝트에 선정돼 30억 원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아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처리하는 RDBMS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썬디비(SUNDB) 3.0`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디스크를 비공유하는 방식으로 고가 장치 없이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급격한 업무 확장으로 서버 추가가 필요할 때 시스템 운영 중단 없이 서버를 추가한다. 표준 SQL을 지원하며 다중 노드 간 트랜잭션을 처리한다.
김기완 선재소프트 대표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느냐 문제로 귀결된다”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하는 RDBMS기술 개발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