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2일 기가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1.73Gbps 속도의 `기가 와이파이 2.0`을 선보였다.
기가 와이파이 2.0은 차세대 규격( IEEE 802.11ac Wave2)를 적용, 최대 1.73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3.4Gbps까지 구현할 수 있다. 1.73Gbps는 UHD급 영화1편(약 16GB)를 약 1분만에, 초고음질 무손실(FLAC)음원 100곡(4GB)을 17초이내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KT는 다수가 동시에 접속해도 속도 저하 없이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 기술(MU-MIMO) 적용으로 체감 품질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KT는 서울역과 용산역 등 주요 랜드마크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필재 KT 전무는 “고객이 모바일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기가 와이파이 2.0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22일부터 광화문 KT스퀘어에 기가 와이파이 2.0 체험존을 마련,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