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명, 중국 14명, 일본·유럽(이스라엘) 1명 등 19명이 삼성화재배 본선에 합류한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최종 결승(20일)에서 한국은 7명의 결승 진출자 중 변상일·강승민 4단 등 2명이 일반조에서 승리했고, 정대상 9단은 시니어조에서 승리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은 지난해 통합예선 통과자 8명보다 5명이 준 3명이 본선에 합류했다. 중국은 7명에서 14명으로 두 배 늘었다.
중국은 일반조에서 퉈자시·판팅위 9단 등 11명, 여자조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 루자 2단, 시니어조에서 위빈 9단이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한편 한중일과 대만을 제외한 해외 기사 12명(유럽 4명, 미주 4명, 아시아 3명, 아프리카 1명)이 참가한 월드조에서는 이스라엘의 알리 자바린(23) 초단이 슬로바키아의 파볼 리시(21) 초단을 꺾고 본선 진출 영예를 안았다.
예선 통과자 19명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삼성화재 일산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32강에서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16강 진출권을 다툰다. 개막식 및 대진 추첨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지난 6월 열린 `2016 삼성화재 바둑꿈나무 선발전`에서 입상한 8명이 본선 진출 기사들과 지도대국을 갖는 등 명사 초청 프로암대회가 열린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발한 어린이들을 초청해 32강 진출 기사들과 함께 무대에 입장하는 세리머니도 펼쳐질 예정이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