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최갑홍)은 20일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시험·인증 업무협력,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C는 에너지저장장치(ESS)·스마트그리드 기기·중전기기·전선(케이블) 분야 등 시험인증·평가,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기반구축, 관련분야 R&D에 대한 정보교환·기술지원 등을 한전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KTC는 지난해 정부와 지자체(충청북도, 전라남도) 합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9년까지 충북 음성 혁신도시와 전남 곡성에 국내 최초 메가와트(MW)급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용 고압직류기와 요소부품에 대한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했다. 국내 제조업체 제품 성능·안전성·내구성 등 검증을 위한 국제공인시험·검사·인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KTC는 지능형전력량계 등 AMI의 표준개발·중전기기 시험인증 서비스 다양성 제시 등으로 관련 에너지산업 성장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갑홍 KTC 원장은 “이번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력으로 국내 전력부품 생산업체 시험인증관련 서비스 질적 향상, 다양성 확보는 물론 나아가 국가 첨단전력분야의 연구개발과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ESS, 산업용 DC, 지능형전력량계 등 차세대 전력 신에너지 산업 표준개발과 관련제품 성능, 안전성 등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