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지분 무디스에 전량 매각된다

나이스(NICE)그룹이 자회사 나이스인프라가 보유 중인 한국신용평가 지분 전량을 무디스에 매각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신용평가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나이스그룹은 나이스홀딩스 자회사인 나이스인프라가 보유한 한신평 지분 49.99%(50%-1주)를 무디스에 매각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무디스는 기존에 한신평 지분 50%+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거래로 한신평은 무디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 무디스는 KIS채권평가의 지분 24.2%도 매입하기로 했다.

앞서 무디스는 2001년 한신평의 지분 50%+1주를 취득하면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2008년 나이스그룹이 당시 한신평의 모회사인 한국신용평가정보(현 나이스평가정보)를 인수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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