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중국 현지법인 방우마이(대표 윤여걸)가 운영하는 B2B 플랫폼 방우차이가 6월에만 4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중화권 수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방우차이는 한중 B2B 유통 플랫폼이다. 화장품, 패션, 유아용품 등을 취급해 베이징, 상하이, 홍콩, 광저우, 칭다오 등에 공급중이다. 최근 베베드피노 등 아동의류 브랜드와 화장품 생활용품 분야로 서비스품목을 늘렸다. 더불어 지난 2월 모바일 앱을 오픈한 데 이어 4월에는 웹사이트를 열었다. 4월 웹사이트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3개월만에 교역매출은 50배 늘어나 6월에만 매출 40억원을 거뒀다.
고속 성장 비결은 LG생활건강, 제이에스티나, 미미박스 메디힐, 리더스코스메틱, 라빠레뜨, 프리에쥬르, 코리아나, 베베드피노 등 우수 국내 기업 브랜드가 증가한 덕택이다. 여기에 중국 징동(JD), 브이아이피닷컴, 샤오홍슈 등 1000여 구매자가 주문을 늘리면서 성과를 이뤘다.
방우마이는 국내 제품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영역도 확장했다.
상하이 스난공관에 1호 매장을 열어 온라인과 융합한 브랜딩 서비스를 선보였고 8월에는 동화대학가에 2호점을 연다.
방우마이는 국내 제품 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윤여걸 방우마이 대표는 “방우차이는 중국 정부에게 인허가를 받은 국내 우수제품과 중국 구매자 연결 뿐만 아니라 인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에 대해 인허가 대행을 추진하는 등 국내 기업 중국시장 수출 위한 최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와이즈넛도 중국 방우마이 성공을 적극 지원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의 탄탄한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분석·수집 및 검색 등 지능정보 SW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법인 방우마이의 비즈니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