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마그넷 엑시엄(Magnet AXIOM)`을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그넷 포렌식이 개발한 제품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증거 수집과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마그넷 포렌식 대표 제품은 `인터넷 증거 분석(IEF) 솔루션`이다. 경찰과 법의학 심사관 등이 디지털 증거 분석을 보다 쉽게 수행하도록 돕는다. 세계 92개국에서 정부, 군사, 기업 조직 등 3200여개 고객이 사용 중이다.
국내 시장에도 지난해 총판사인 인섹시큐리티와 함께 진출해 주요 법 집행 기관과 저작권 관련 기관, 공공 분야, 기업 감사팀, 법무법인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마그넷 엑시엄은 IEF를 발전시킨 제품이다. 인터넷 증거 분석과 함께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하드웨어 기기 속 데이터도 함께 분석한다.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합 분석해 의미 있는 증거를 찾아낸다. 각 분야별 특화 솔루션에 비해 쉬운 사용성도 장점이다. 인섹시큐리티는 국내 공급된 IEF 대체 수요와 신규 고객 확보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동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와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메일, P2P 사용 정보 등을 검출한다. 윈도, 리눅스, OS X, iOS, 안드로이드, 킨들 파이어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타임라인 분석기능으로 사건 발생 순서대로 증거를 분석하고 인과관계를 추적한다.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생성한 데이터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내 삭제된 영역에서 증거를 복구한다. 750개 이상 다양한 증거 유형을 지원한다. 50여명에 달하는 개발자와 리버스 엔지니어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사건 해결을 위한 다양한 검색 필터도 추가 옵션으로 제공한다.
마그넷 엑시엄 동작방식은 △증거획득 △증거분석 △자동화 증거 수집·처리 △증거탐색 △파일 시스템·레지스트리 탐색 △소스연결 등 순서로 진행된다. 살인과 유괴, 방화 등 강력범죄 증거분석은 물론 자살, 도박, 불법·유해사이트, 음란물, 성폭력, 협박, 공갈, 개인·기업 정보 유출, 사이버 해킹 범죄 조사, 횡령 등 증거분석에 사용된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정보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포렌식 수요도 크게 늘었다”며 “디지털 포렌식 관련 제품을 국내 공급함과 동시에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