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최근 은행계좌를 등록해 TV홈쇼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팡팡페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팡팡페이는 사용자가 처음 본인명의 은행계좌를 등록하면 잔액 내에서 상품 구매 금액을 출하는 형태다. 첫 이용 시 계좌번호, 전용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고 자동주문전화(ARS) 본인인증을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별도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앱 카드 등을 저장하거나 갱신하지 않아도 돼 간편한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제1금융권 19개 은행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각 은행 당 1개씩 총 19개 계좌 등록을 허용한다. 보안 키패드를 적용해 비밀 번호 유출 우려를 최소화했다. 결제 정보는 암호화해 보호한다.
홈앤쇼핑은 팡팡페이 이용자에게 기존과 동일한 10% 할인,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월 누적 결제금액에 따라 최고 5% 추가 적립금을 증정한다.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면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안전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구현한 간편결제 서비스”라며 “모바일 쇼핑 활성화에 따라 고객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