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디지털(대표 이인영)은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 안전한 접속(시큐어 엑세스)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시큐어`를 하반기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에 암호화 가상사설망(SSL VPN)과 모바일 업무환경(BYOD) 보안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펄스시큐어는 2014년 10월 주니퍼네트웍스에서 분사한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이다. SSL VPN 솔루션 등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포천 선정 500대 기업 중 80% 공급했다. BYOD 보안 업체 모바일스페이스를 인수해 모바일·클라우드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펄스시큐어 클라우드 시큐어 솔루션은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거나 이전을 준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임직원이 소유한 노트북PC와 모바일 기기 등에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안전하게 접속하는 싱글사인온(SSO) 기능 등을 제공한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원하지 않는 중앙화 정책 관리와 엔드포인트 보안 인증 기능도 갖췄다. 아이디(ID)·비밀번호를 이용한 접근제어와 함께 기기 내 악성 소프트웨어(SW) 설치, 비정상적 루팅, 탈옥 등을 검증해 원격 접속을 관리한다.
수드하카르 라마크리슈나 펄스시큐어 CEO는 “기업 외부에서 이뤄지는 접속을 모두 통제(컨트롤)하면 사용 편의성과 생산성이 하락한다”며 “펄스시큐어가 제시하는 시큐어 엑세스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업무 환경에서 보안성과 생산성을 함께 증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