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의 답은 결국 산업 현장에 있습니다.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가, 어떤 프로그램이 기업과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고민하며 협력 사업과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적용해 왔습니다.”
신동석 동명대 LINC사업단장은 학교 안팎에서 `기획통`이자 `마당발`로 통한다. 두 개의 닉네임은 다른 듯 보이지만 직접 연관성이 있다. 기업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소통했기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었다. 발굴 아이디어는 동명대 LINC사업만의 차별화한 사업 모델로 이어졌다.
신동석 단장은 “다른 대학이 시도하지 못한 독특한 이색 프로그램을 기획해 LINC사업에 반영한 것이 현재 산·학 협력 최고 대학 하면 동명대를 떠올리게 만든 토대”라며 웃었다.
실제 교수와 기업인이 함께 강의와 멘토로 참여하는 `더블 멘토링`, 재학생이 해외 현지에서 가족회사 제품을 판매하는 `동명 보부상`, 학내 구성원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제시 공간인 `아이디어 팡팡` 등은 LINC사업계에 화제를 모았다.
신 단장은 “산·학 협력은 기업의 어려움 점, 원하는 사항을 듣고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LINC사업단은 산업 현장이 원하는 새로운 산·학 협력 선도 모델을 지속 발굴해서 추진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차연도에는 기존의 성과를 대학 발전 로드맵과 연계, 동명대가 산·학 협력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