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대표 이광원)은 농기계딜러협회(EDA) 주관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트랙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1위 달성에 따라 `2016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전체 만족도에서 6.37점을 획득해 일본 최대 농기계 업체 구보다(5.83점)를 제쳤다. 전체 기업 평균은 5.53점이었다. 트랙터 업체 평가 항목 12개 중 11개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품질 관련 5개 항목은 평가 업체 중 유일하게 6점 이상을 획득했다.
평가는 지난 2월 한달 간 북미 전역 9180명 딜러가 참여해 실시했다. 12개 항목을 1~7점으로 평가했다.
데릭 요하네스 LS엠트론 미국 트랙터 법인장은 “세계 최고 품질을 갖춘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 증진에 힘쓴 결과”라며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딜러망을 강화해 2020년 북미 시장 톱5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엠트론 트랙터 사업은 2008년 회사 출범 당시 16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523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430억원에서 3850억원으로 9배 성장했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첨단 농기계 중심 시장인 북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품질과 기술력, 고객가치 증진에서 최고 수준을 입증한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2020년 트랙터 사업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