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토론 교육 명강의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토론 지능이야말로 미래 인재상 핵심 역량이라고 확신한다. 약 20년 동안 토론 한 길만을 걸어온 노하우를 설명한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 토론 지능을 생활 속에서 쉽게 향상시키는 방법을 엄선했다. 자녀 교육에 관심 많은 부모와 교육 현장에서 손쉽게 토론 수업을 시도하려는 교사가 활용 가능하다.
저자는 `화이부동` 정신을 강조한다. 다름을 인정하며 같음을 지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 생각을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창조성과 공동체성이 길러진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토론 기술을 소개한다. 아이 사고력과 설득력을 향상시키는 구체적 길을 제시한다.
저자 강치원은 강원대학교 교수이자 현재 경기도 율곡 교육연수원장이다. 30여년 동안 대학에서 서양사를 가르쳐왔다. 역사교육과 토론식 수업 중요성을 깨닫고 국내 최초 토론교육 운동단체를 만들었다. 본격적인 토론교육 운동에 뛰어들었다. 1993년 역사문화아카데미 설립, 1996년 논술토론광장 개최, 2003년 원탁토론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수많은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로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토론교육 강사로 교육 현장을 누볐다.
사람의 영성, 인성, 감성, 지성 등 지능을 총체적으로 발달시키는 토론교육 운동에 매진했다. 창조적, 공동체적 인간상 모색을 교육철학으로 삼아 사회 전반에 토론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에 힘써 왔다. 현재 경기혁신교육을 위해 경기도 율곡 교육연수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기존 강의식 전달 방식을 탈피, 연수교육에도 토론을 도입하는 혁신을 추진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