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차세대 모바일 제품 글로벌 표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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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자사 모바일 백홀 장비 2종이 캐리어이더넷 표준화 기구인 메트로이더넷포럼(MEF)에서 글로벌 표준 기술 인증 `CE 2.0`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백홀은 무선기지국 데이터 트래픽을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장비다. 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을 해결하기 위해 통신 사업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85억달러(10조원) 규모 세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2009년부터 일본 소프트뱅크에 모바일백홀 장비를 공급하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캐리어이더넷 기반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일본과 미국 등에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CE 2.0은 캐리어이더넷 기반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제 표준 인증 프로그램이다. 634개 테스트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스코·화웨이·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50여개사만이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통신사업자는 통신장비 공급을 위한 기본 거래조건 중 하나로 CE 2.0과 같은 표준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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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는 해외사업 확대에 발맞춰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광대역 네트워크 표준 개발 기구인 브로드밴드포럼에서 기가비트 수동형 광 네트워크 가입자 단말기(GPON ONU) 글로벌 표준 기술 인증(BBF.247)을 획득하는 등 국제 표준 인증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CE 2.0 인증을 획득한 모바일백홀 장비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에서 선보인다. 모바일백홀 시장에서의 성과와 장비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원덕연 다산네트웍스 해외사업부장은 “이번 국제 인증 획득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을 위한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 능력을 인증 받았다”며 “보다 우수한 기술과 보편성을 지닌 차세대 장비개발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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