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OLED 혁신기술 선점 위한 3천억 예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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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 신기술 개발을 위한 3000억원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시작한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차세대 기술 확보 지원에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2000억~3000억원 규모로 7년 동안 추진하는 `OLED 혁신 공정 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세부 사업 규모를 확정, 다음 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 신기술 개발을 위한 3000억원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시작한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차세대 기술 확보 지원에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2000억~3000억원 규모로 7년 동안 추진하는 `OLED 혁신 공정 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세부 사업 규모를 확정, 다음 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OLED의 효율성을 더 끌어올려서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목적이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차세대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OLED 산업에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을 따돌리고 기술 격차를 벌이려는 포석이다.

정부는 이번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OLED 소자, 소재, 장비 등 산업 전반의 생태계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롤투롤, 잉크젯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공정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IP)을 선점,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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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신기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R&D) 인프라인 `공동 혁신공정센터`를 꾸리는 방안도 담는다. 중소기업이 공동 인프라를 활용하면 R&D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이 지역 디스플레이센터와 테크노파크 등과도 협업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아몰퍼스실리콘(a-Si) 기반의 LCD 산업 주도권은 이미 중국에 넘어갔다.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 기술과 대형 LCD 양산 능력까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여기에 OLED, 플렉시블, 고해상도 등 다양한 기술 연구에 동시다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까지 산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상태여서 한국 기업의 위기감은 더욱 크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가 R&D를 지원하고 관련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는 토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OLED의 효율성을 더 끌어올려서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목적이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차세대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OLED 산업에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을 따돌리고 기술 격차를 벌이려는 포석이다.

정부는 이번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OLED 소자, 소재, 장비 등 산업 전반의 생태계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롤투롤, 잉크젯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공정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IP)을 선점,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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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신기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R&D) 인프라인 `공동 혁신공정센터`를 꾸리는 방안도 담는다. 중소기업이 공동 인프라를 활용하면 R&D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이 지역 디스플레이센터와 테크노파크 등과도 협업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아몰퍼스실리콘(a-Si) 기반의 LCD 산업 주도권은 이미 중국에 넘어갔다.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 기술과 대형 LCD 양산 능력까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여기에 OLED, 플렉시블, 고해상도 등 다양한 기술 연구에 동시다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까지 산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상태여서 한국 기업의 위기감은 더욱 크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가 R&D를 지원하고 관련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는 토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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