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애플 등 해외 주요기업 보고서를 한글로 작성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23일 일본 통신사인 NTT도코모와 미국 수술용 로봇제조업체 인튜이티브서지컬의 기업분석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해외기업 리서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외기업 리서치 서비스는 해외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투자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향후 애플, 웰스파고 등 담당 애널리스트가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하는 글로벌기업 분석자료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김회재 통신담당 연구위원은 NTT도코모를 `저성장 시대 투자 대안`으로 소개하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3150엔을 제시했다. 17일 종가는 2602엔으로 앞으로 21% 이상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지윤 기계담당 연구원은 인튜이티브서지컬을 `월가가 사랑하는 수술용 로봇 1위 업체`로 소개하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731달러를 제시했다. 17일 종가는 642달러로 목표주가와 14%가량의 차이가 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해외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은 해외 우량기업에 대한 분석자료를 요청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리서치센터 역량을 활용해 여러 국가의 다양한 기업에 대한 분석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