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이 중소기업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인력 190명을 충원한다. 국내 클라우드 고객을 위해 데이터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23일 한국오라클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인력 충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싱가포르, 호주 등 5곳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허브로 지정하고 전문 인력 1000명을 채용한다.
전문인력은 `오라클 디지털 세일즈` 부서에 배치된다. 이 부서는 중견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영업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오라클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최신 방식 세일즈 기법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국오라클측은 설명했다.
한국오라클은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한국오라클은 지난해 전년도대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 매출이 400%, 서비스형플랫폼(PaaS) 사업 매출은 280% 가량 성장했다. 클라우드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대표는 “한국에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한국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