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1개국 고위 공무원이 자리한 가운데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의 장이 마련됐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스리랑카·이란·카자흐스탄·케냐 등 11개국 실·국장급 공무원 상대로 `2016 해외 공무원 초청연수 연계 수출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행자부가 진행 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 전자정부 초청연수와 함께 열렸다. 개도국 고위 공무원 전자정부 교육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전자정부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행자부는 세미나에서 11개국 고위 공무원에게 우리 전자정부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알렸다. 13개 수출기업이 주요 전자정부 솔루션과 해외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기업 부스에서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국가 간 전자정부 협력은 많았지만 우리 기업이 해외 정부에 수출시스템을 홍보하고 싶어도 마땅한 수단을 알지 못했다”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행자부는 앞서 20일 입교식을 갖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관 아래 해외 공무원 초청연수 과정을 시작했다.
행자부는 초청연수에 참석한 국가로부터 전자정부 수요를 받아 국가별 교류협력 방안을 수립한다. 향후 이들 국가와 전자정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