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X 피어링 포럼 2016, 23일 개막

국내외 인터넷 트래픽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네트워크 전문가포럼이 열린다. KINX(대표 이선영)는 이달 2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제주도 라온빌리지에서 `KINX 피어링 포럼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포럼에서는 정부와 연구기관, ISP, 포털, 솔루션, 콘텐츠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크 분야 주요 현안과 관련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아마존, 아카마이, 글로벌 트랜짓, BBIX, JPNAP 등 해외에서도 주요 네트워크 업체도 참여한다. KINX 측은 40여 회사에서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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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은 인터넷주소 관리동향, IXP를 이용한 글로벌 PoP 구축, 글로벌 시장의 인터넷 접속 법규가 미치는 영향, 카카오트래픽 등 총 6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천무호·강상현 한국인터넷진흥원 책임연구원, 이용민 카카오 팀장, 이상우 정보통신정책연구언 박사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월트 울니 허리케인 일렉트릭 본부장, 탐 파세카 클라우드 플레어 엔지니어 등이 주제발표 연사로 나선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상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는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동향`이라는 주제로 최근 변화된 인터넷망 접속 제도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접속료 정산 방식이 용량에서 트래픽 기반으로, 동일 계위간 무정산에서 정산으로, 최근 개설된 트래픽 정산소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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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이선영 KINX 대표는 “매년 피어링 포럼을 통해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현안과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을 주최하는 KINX는 자율적 트래픽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중립적 망 접속(IX)사업자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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