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조선·해양플랜트 특성화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산·학 협력 사업을 체계화해 연계한 더블링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조효제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장은 “해양플랜트와 에너지, 서비스를 아우른 토털 해양플랜트(OPEnS) 체제 아래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한 대학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해양대는 누리(NURI)사업과 글로벌 선도 해양플랜트 인재양성센터(GLOPEC), LINC 등 해양플랜트 관련 각종 정부 지원 사업을 다년간 수행했다.
국내 최고의 해양 산업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 조선해양과 연계한 전 분야에서 산·학 협력이 가능하다.
조 단장은 “무엇보다 조선 해양플랜트와 해양 물류 분야에서 해외에 자리 잡은 동문 기업이 큰 힘이 됐다. 또 사업단 산·학 협력 중점 교수들이 앞장서서 이들과 접촉했고, 광범위한 글로벌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 단장은 5차 연도는 더블링 전략을 고도화, 세계 수준의 OPEnS 산·학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 단장은 “OPEnS 특성화 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 토털패키지 프로그램을 미음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 멀티캠퍼스와 해외로 확산하는데 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LINC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 제시했고, 산·학 협력 활성화 시스템 구축을 이끌었다”며 LINC 사업에 연속성을 부여한 정부의 후속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