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성장 바디프랜드..."연매출 4000억원 시대 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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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안마 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올해 연매출 4000억원 기업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디프랜드가 연초 설정한 올해 연매출 목표 36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6월 말까지 올해 매출 3600억원 중 2000억원을 달성하는게 유력하다.

바디프랜드는 빠른 매출 성장으로 연초 설정한 올해 매출 목표치를 5개월 만에 50% 이상 달성한 셈이다. 이같은 속도면 올해 말까지 4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가능성도 높다.

바디프랜드는 설립 7년 만인 2014년에 1000억원대(1438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263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1년 새 매출이 83% 증가한 속도다.

바디프랜드는 중견 가전 기업의 불황 속에서도 단 한 번의 매출 역성장 없이 매해 최대 매출 기록을 돌파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빠른 성장세는 2007년 창립 이후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 렌털방식 채용전략 등이 유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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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팬텀 안마의자

검고 투박한 소파 형태 일변도의 안마의자 시장에 비행기 퍼스트클래스, 슈퍼카를 닮은 세련된 안마의자를 내놓으며 시장 판도를 바꿨다.

2010년 안마의자 업계에서 최초로 `렌털방식`을 채용해서 부담 없는 월 렌탈료로 `안마의자는 비싼 가구`라는 인식을 변화시키며 남녀노소 `안마의자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직영 전시장도 빠르게 늘려 매출 확대를 이끈다. 최근 바디프랜드 영점은 100호점을 열었다. 직접 앉아보고 체험해볼 기회를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자는 전략이다. 직영점 확대는 매출확대와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바디프랜드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은 안마의자 외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도 한몫했다.

방문관리를 중심으로 형성돼있는 정수기 시장에서 스스로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의 더블유(W)정수기, 스프링 침대 시장 대항마로 떠오르는 라틀라우드침대(매트리스)가 안정적인 성장으로 매출 견인을 뒷받침한다.

바디프랜드는 매해 10%이상 매출액을 제품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는 등 제품 품질 관리를 최우선시 한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국내 생산기지 확립을 위해 공장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 의자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제품 품질 관리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 생산기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중국, 미국 등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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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사옥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매출 성장보다는 사업 내실을 다지면서 기업 성장을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고속 성장 바디프랜드..."연매출 4000억원 시대 여나"
고속 성장 바디프랜드..."연매출 4000억원 시대 여나"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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