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IBK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우수 콘텐츠 발굴 및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30억원을, 국민·신한·우리·KEB하나·수출입은행은 각 10억원을 기보에 특별출연한다. 기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우수 문화콘텐츠 제작기업에 총 3200억원의 기술보증 우대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보증비율을 95% 이상으로 우대해 은행 리스크를 덜어주고, 보증료를 0.2%P 감면해 기업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신설한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통해 맞춤형 평가모형과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한다.
기보는 문화콘텐츠산업 전용 보증상품인 문화산업완성보증, 고부가서비스 프로젝트보증, 문화콘텐츠 평가보증 등 제작단계별 맞춤형 상품을 통해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월 금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체결한 `문화콘텐츠산업 금융 지원 협약` 후속조치로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2017년까지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